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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음원 사재기 알고 있었다?…"굽신굽신" 메시지 공개 - 데일리한국

가수 영탁이 소속사 대표의 음원 사재기 혐의를 알고 있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5일 한 매체는 법조계를 통해 영탁과 소속사 대표 이모 씨, 영탁의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받은 A씨 등 3명이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영탁은 2019년 6월 초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2018년 발표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이 동시 재생되는 모니터 사진을 A씨가 올리자, 이후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른 화면을 공유한다.

특히 A씨가 "작업하고 있다. 조회 수 많이 올라갈 것"이라고 하자, 영탁이 ‘굽신굽신’이라는 글씨의 이모티콘을 보내는 모습으로 이에 동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영탁의 소속사 대표 이 씨를 음악산업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

기자소개 김도아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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