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학폭'(학교폭력) 논란으로 크게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쌍둥이 배구 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16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출국했다.
이달 초 그리스 배구클럽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한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각종 논란을 뒤로 하고 지난 12일 주한 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을 위한 비자 발급 인터뷰를 마쳤다. 비자를 발급받은 자매는 새 소속팀 합류를 위해 이날 그리스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
|
▲ 사진=더팩트 제공 |
쌍둥이 자매는 지난 2월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며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했고,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에서도 퇴출돼 국내 무대에서는 활동할 수 없게 됐다. 이에 해외 진출을 타진한 끝에 그리스의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입단 계약을 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이재영, 이다영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불허했지만, 국제배구연맹(FIVB)이 직권 발급해 그리스행이 성사될 수 있었다. 레프트 공격수 이재영은 연봉 6만유로(약 8250만원), 세터 이다영은 연봉 3만5000유로(4810만원)에 PAOK 구단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이 임박한 시점에서 동생 이다영은 최근 '비밀 결혼'한 사실이 알려졌고, 전 남편의 폭로로 가정폭력을 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이다영과 전 남편은 이혼을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쌍둥이 자매는 출국을 위해 공항에 도착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으며, 학폭 논란 등과 관련한 사과 한마디 없이 그리스로 떠났다.
|
 |
|
▲ 사진=더팩트 제공 |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학폭' 등 논란 속 사과 한마디 없이 그리스 출국 - 미디어펜 )
https://ift.tt/3B0antn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Related Posts :
한라일보 - 한라일보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49일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김광현을 열흘짜리 IL에 등재했다.
김광현은… Read More...
[속보] 한국 1-0 투르크 : 전반 11분 황의조 선제골 - 뉴스1[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속보] 한국 1-0 투르크 : 전반 11분 황의조 선제골 뉴스1 기사 및 더 읽기 ( [… Read More...
김시우, 무빙데이에서 4타 줄여 7위로 순위 껑충..존 람 6타 차 선두 - 이데일리
김시우가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 Read More...
[월드컵예선 생생포토] 한국, 투르크메니스탄 '5-0' 완파 - 빅터뉴스황의조 멀티골, 남태희, 김영권, 권창훈 릴레이 골
남태희,'하트 세레모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국가대표팀(FIFA 랭킹 39위)이 투르크메니스탄(1… Read More...
서튼 감독, "박세웅, 완봉 향한 눈빛과 의지 확인했다" [수원 톡톡] - 조선일보 - 조선일보[unable to retrieve full-text content]
서튼 감독, "박세웅, 완봉 향한 눈빛과 의지 확인했다" [수원 톡톡] - 조선일보 조선… Read More...
0 Response to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학폭' 등 논란 속 사과 한마디 없이 그리스 출국 - 미디어펜"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