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선두 맨시티, 사우샘프턴에 5-2 완승…맨유와 14점 차 - 뉴스1

맨체스터 시티가 사우샘프턴을 5-2로 꺾었다. © AFP=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직전 라운드 '맨체스터 더비' 패배의 아픔을 딛고 다시 승전고를 울렸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이는 다시 14점으로 벌어졌다. 

맨시티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1 EPL 33라운드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2골, 리야드 마레즈가 2골을 넣었고 일카이 권도안도 1골을 추가해 대량 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부상에 시달리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1월3일 이후 약 2달 동안 골이 없어 비난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날 2골로 맹활약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맨시티는 최근 EPL 15연승을 내달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직전 경기에서 '추격자' 맨유를 상대로 치른 '맨체스터 더비'에서 0-2로 패하며 그 기세가 다소 꺾였었다. 하지만 한 경기 만에 다시 완승으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유지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1승5무3패(승점68)가 됐다. 맨유는 15승9무4패(승점54)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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