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드라마의 OST 제작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는 “자유자재로 장르를 넘나드는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산들이 ‘갯마을 차차차’의 6번째 OST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그대 모습은’의 가창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 OST는 로맨틱 보컬의 진수를 보여주며 듣는 이들의 감성을 저격한다. 듣는 순간 기분 좋아지는 포크 사운드에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디 라인을 가진 곡이다.
경쾌한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특징으로, 서로에게서 멀어져 있지만 항상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상대에 대한 마음을 맑고 밝은 분위기로 풀어낸다. 그러나 ‘가지런히 개어놓은 내 마음을 어질러 되돌려 달라 널 불러본다’와 같이 반전 있는 가사가 아련하면서도 슬픈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 곡은 지난달 26일 방송된 10회에 삽입돼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극 중 윤혜진(신민아 분)은 오랜만에 친구 표민선(공민정 분)과 서울 나들이를 했지만 공두식(김선호 분)을 생각하느라 여유를 즐기지 못했다. 이후 비를 맞으며 자신의 진심을 알게 된 윤혜진은 공두식을 보기 위해 한걸음에 공진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내 기억 속에 남아있는 그대 모습은’은 뒤늦게 서로의 마음을 깨닫게 된 공두식과 윤혜진의 애틋한 속내를 대변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들의 진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된 6번째 OST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그대 모습은’은 오는 3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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