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땀을 쥐는 '최강내편전'이 드디어 공개됐다.
10월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에서는 각자 초대한 내 편과 팀을 이뤄 골프 대결을 펼치는 이경규, 이승기, 이승엽, 유현주 프로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까지 4승으로 최다승 기록 보유자인 이경규 편 강경준은 구력 12년 라베 79타를 자랑한다. 그는 추석특집에서 기적의 샷을 선보인 트러블 샷의 귀재다. 이경규 강경준에 대해 "18홀에서 나인홀도 우승하고 후반부도 우승했다. 우승해본 사람이 요령을 안다. 그 친구와 한편 되면 우승하지 않을까"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기는 "경준이 형 경규 형이랑 별로 안 친하시잖아요? 흔쾌히 응하신 이유가 뭔가요?"라고 물었고, 강경준은 "다른 누군가에게 칭찬받는 것보다 이경규 선배님께 칭찬받고 싶다"고 설명했다. 유현주 프로는 "모욕도 같이 들으셔야 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앞서 이경규와 골프 칠 때 이경규 구박을 한 몸에 받은 장신영은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이승엽 편으로 출연한 배정남은 "'편먹고 공치리' 출연 후 마음의 수양을 많이 하고 왔다. 골프는 스윙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의 수양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배정남은 "한 달 동안 부두를 방황하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많이 무너져서 고민하다 나만의 루틴을 만들었다. 그 후로 한 달 동안 골프 근처에도 안 갔다. 그 후로 골프에 상처받았다. 골프는 짝사랑 같다. 가까워졌다고 시작했을 때 갑자기 멀어진다. 평생 짝사랑"이라고 느낀 점을 털어놓았다.
이날 이승기는 "모든 분들이 좋았는데 그중에서 기억 남는 건 박선영 님이다. 티칭 프로 출신이셔서 저에게 해주신 레슨이 정말 도움 많이 됐고, 그때 벙커샷은 제가 다시 봐도 멋있더라. 박프로님과 함께라면 최종우승도 가능성 있다고 생각한다"며 본투비 게임 여왕 박선영을 자신의 편으로 초대했다.
앞서 이경규는 박선영과 대결에서 밀린 전적이 있었다. 멘탈 콘크리트 박선영은 "저 여자 이경규요. 아무리 옆에서 뭘 하셔도 제 멘탈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승기 씨가 승기 잡고 하시잖아요. 승기 씨만 믿고 가요"라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여줬고, 박선영이 등장하자 이경규는 "부담 백배야"라며 눈도 못 마주치고 질색했다.
유현주 프로는 "주인공은 마지막에 등장하는 법이다. 남편 복수를 위해 왔다가 미모면 미모, 실력이면 실력까지 제대로 뽐내주시고 저에게 3연승 영광을 안겨준 승리의 여신이다. 차프로님은 OB나 큰 미스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거리도 많이 나가시기 때문에 승리 조건은 다 갖추신 게 아닌가"라고 최강내편 차예련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차예련은 "제가 먼저 (유현주 프로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남편도 드라마 촬영 들어가서 시간이 없고 요청드렸더니 흔쾌히 응해주셔서 유프로님 연습장 찾아가서 같이 했는데 남편이랑 두시간 하는 것보다 유프로님이랑 하면 원포인트로 딱 잡아주시고 너무 영광스럽고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중결승 경기가 시작되자 이경규는 이승기의 나이스 샷에 투덜거렸다. 이승기가 이경규를 놀리자 강경준은 "나 죽는 다. 빨리 가"라며 이승기를 황급히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유현주X차예련 팀도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8홀에서 패배한 이경규는 "정신적으로 버티기 너무 힘들다. 이러다가 쓰러지겠다. 너무 힘들어 솔직히. 한 번 정도 잘 쳐주면 안되나? 굿샷 한번만 쳐줘라"고 토로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사진=SBS '편먹고 공치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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