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DB와의 경기에서 82-8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3쿼터까지 20점에 가까운 리드를 가져갔으나 DB 에이스 허웅의 원맨쇼를 막지 못해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경기 종료 직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 소중한 1승을 챙겼다.
가스공사는 1퀀터 전현우의 3점 슛과 이대헌의 슛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이후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중반 이후 가스공사는 야투율이 떨어지면서 7-7 동점을 허용했다.
김낙현의 3점 슛으로 다시 앞서갔으며 알렉산더가 덩크슛을 선보이며 사기를 올렸다.
DB는 3분여를 남겨두고 허웅을 투입 시켰다.
허웅은 돌파에 이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 12-12 동점을 만들었다.
가스공사는 두경민이 기록한 1쿼터 종료 직전 연속 4점을 바탕으로 20-19 1점 앞선 채 2쿼터를 맞았다.
두경민은 2쿼터 시작과 함께 3점 슛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가스공사는 외곽부터 허웅 등 DB의 외곽 슈터들의 공격을 집중해서 막아냈으며 골밑에서는 알렉산더가 존재감을 보여줬다.
2쿼터 6분까지 11점을 쓸어 담은 반면 단 1점도 DB에 주지 않았다.
DB는 허웅의 3점 슛과 프리먼의 덩크슛, 김종규의 골밑 슛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에 맞서 가스공사는 김낙현·신승민·두경민의 3점 슛이 연속해서 터지면서 2쿼터 1분여를 앞두고 44-2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종료 직전 조상열의 3점 슛이 골망을 가르는 등 가스공사가 47-30 큰 점수 차로 앞선 가운데 2쿼터가 끝났다.
3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이대헌이 혼자서 3점 슛 1개 포함 10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리드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DB는 반찬희·김영훈의 3점 슛으로 대응했으나 고비마다 턴오버가 나오면서 흐름이 끊겼다.
이후 DB가 김훈·김철욱이 득점을 내며 따라 붙는 듯 했으나 가스공사는 알렉산더·전현우가 슛을 넣으며 10점 이상의 격차가 이어졌다.
3쿼터 종료를 앞두고 DB는 허웅의 3점 슛이 나오면서 67-53까지 격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4쿼터에서 DB는 가스공사 골밑에 집중하며 4점을, 허웅이 자유투 3개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키며 단숨에 69-60으로 따라왔다.
가스공사가 작전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으려 했으나 허웅의 자유투 2점, 프리먼의 골밑 슛으로 69-64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가스공사는 실책과 함께 허웅에게 3점 슛을 내줘 71-69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6분여를 남겨둔 상황에서 71-71 동점이 됐다.
알렉산더가 두경민의 패스를 받아 덩크 슛을 넣으며 다시 2점을 앞서갔으나 DB는 허웅이 3점 슛을 성공시켜 74-73으로 역전했다.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이 벌어지며 78-78 동점인 가운데 경기 종료까지 1분여를 남겼다.
DB가 45초를 남겨둔 시점에 김철욱의 3점 슛이 림을 가르면서 81-78로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가스공사 김낙현이 어려운 자세에서 2점 슛을 성공시켜 81-80, 1점 차 승부를 만들었다.
DB의 공격을 막아낸 가스공사는 2.4초를 남겨놓고 차바위가 파울을 유도, 자유투 2개를 얻었다.
모두 성공 시키켜 역전에 성공, 최종 스코어 82-80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가스공사는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으며 3승 2패로 승률 5할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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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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