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박하선 “어릴 때부터 몸 힘들면 귀신 봐” - 매일경제

배우 박하선이 어릴 때부터 귀신을 봤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는 배우 박하선이 스페셜 괴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숙은 박하선을 ‘귀신 수집러’라고 소개했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가 “소개할 때 적당한 수식어를 붙여준다.

그렇기에 ‘귀신 수집러’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될 것 같다”라며 궁금해했다.

박하선은 “몸이 힘들면 헛것을 자주 보는 편"이라며 “어렸을 때부터 귀신을 자주 봤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하선은 “어느 날 친구네 집에 갔다. 그 친구가 잠깐 신내림을 받을까 고민하던 친구였다. 그 친구네 집에 가는데 전봇대에서 어떤 여자 아이가 저를 내다보고 있더라. 그냥 지나치고 친구네 집의 다락방 계단을 올라가는데 불이 깜빡깜빡했다. 그런데 거기에 그 여자 아이가 또 계단에서 앉아있더라”라고 귀신을 본 일화를 들려줬다.

그는 “친구에게 '아까부터 여자애를 봤는데 여기에도 있다'라고 하자 친구가 얼굴이 하얘지면서 '있다'라고 했다”라고 말해 소름을 유발했다.

이어 김숙이 “귀신을 자주 보는 비결이라도 있냐”라고 하자 박하선은 “저는 몸이 허해지면 본다. 저는 지하철에서도 본다”라고 답했다.

한편 시청자들이 투고하는 괴담을 읽어주는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ㅣ MBC '심야괴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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