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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저스틴 비버 제치고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 1위' - 경향신문

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블랙핑크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아티스트로 올라서며 K팝의 전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10일 오후 2시42분쯤 6520만명을 돌파하며 이 분야 최강자이던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오후 9시 기준으로는 구독자 수가 6540만명을 가리키고 있다.

블랙핑크는 2020년 7월 비영어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유튜브 구독자수 상위 5위 안에 드는 아티스트가 됐다. 유튜브 채널이 처음 개설된 건 2016년 6월이다. 유튜브 구독자수 1위는 5년 3개월 만에 이룩한 성과다.

뮤직비디오, 안무 영상, 멤버들의 솔로 활동 영상 등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총 200억뷰에 근접했다. ‘1억뷰’를 넘어선 블랙핑크의 유튜브 영상은 29편이다. ‘뚜두뚜두(Ddu du ddu du)’ 뮤직비디오가 16억회,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 뮤직비디오가 13억회,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가 9억회가량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블링크(Blink)가 만들어준 기적 같은 순간”이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영상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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