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이 내년 1월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개최를 포기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14일(한국시간) "내년 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국의 톈진에서 열릴 예정이던 4대륙피겨선수권대회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측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돼 대회 개최가 어렵다고 전했다. 다른 회원국들의 개최 의사를 묻고 있다. 오는 10월 2일 예정된 집행위원회에서 대체 개최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국제 대회 개최를 포기, 내년 2월 4일 개막 예정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정상적인 개최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중국은 오는 11월 5일일부터 사흘 동안 충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도 포기한 바 있다.
지난달 델타 변이가 창궐한 중국은 공항과 항구 등을 봉쇄하고 이동제한을 강화하는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중국 남부의 푸젠성에서 최근 나흘 사이에 102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및 더 읽기 ( 베이징 동계올림픽 괜찮나…'코로나19 확산' 중국, 4대륙피겨대회 개최 포기 - 파이낸셜뉴스 )https://ift.tt/3EczOKR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베이징 동계올림픽 괜찮나…'코로나19 확산' 중국, 4대륙피겨대회 개최 포기 - 파이낸셜뉴스"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