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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음바페·네이마르 지휘한다… PSG 사령탑 선임 - 뉴스1

PSG 사령탑으로 부임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PSG 홈페이지) © 뉴스1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아르헨티나)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프랑스 리그1의 강호 파리 생제르맹(PSG) 사령탑에 올랐다.

PGS 구단은 3일(한국시간) 최근 경질된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시즌으로 포체티노 감독은 2022년 6월까지 팀을 지휘하게 된다.

선수 시절 PSG에서 센터백으로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2001시즌부터 2003시즌까지 PSG 유니폼을 입고 95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뉴웰스 올드 보이스서 데뷔한 뒤 에스파뇰(스페인)을 거쳐 PGS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보르도(프랑스)를 거쳐 에스파뇰에서 은퇴했다.

지도자로는 에스파뇰, 사우스햄튼(잉글랜드), 토트넘 등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9년 겨울 갑작스럽게 토트넘에서 경질된 뒤 1년 가깝게 야인으로 지낸 포체티노 감독은 복수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결국 PSG를 선택했다.

선수 시절 PSG에서 뛰었던 포체티노. (PSG 홈페이지) © 뉴스1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의 지휘봉을 잡게 돼 너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며 "이 팀은 내게 언제나 특별하다. 파르크 데 프랭스(홈 구장)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야망 있는 팀에서 환상적인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다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SG는 리그1의 대표적인 명문 구단이다. 지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다. 네이마르 주니어, 마르퀴뇨스(브라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하다.

이번 시즌에는 17경기에서 11승2무4패(승점 35)를 마크, 올림피크 리옹(승점 36, 10승6무1패), 릴(승점 36, 10승6무1패)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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