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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년 수급조정시장 개설… 새로운 VPP 비즈니스 모델 나온다” - 에너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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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수급조정시장’ 개설 예정… 재생에너지사업 확대에도 기여
VPP 시스템 구축 실증사업 추진… 신규 VPP 비즈니스 확대 기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일본이 일반 송・배전사업자들이 주파수 조정 및 수급 조정을 위해 필요한 여분의 예비전력(조정 전력)을 조달할 수 있는 ‘수급조정시장’을 2021년 4월 개설할 예정임에 따라 향후 가상발전소(VPP)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반 송・배전사업자들이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조정 전력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조정 전력 조달을 전국적인 단위로 할 수 있도록 수급조정시장을 개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 송・배전사업자들은 전국적인 입찰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조정 전력을 조달할 수 있게 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이는 전기요금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규모의 효율적인 수급 조정을 통해 시간대 및 기후에 따라 발전량 변동폭이 큰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의 재생에너지사업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급조정시장이 개설됨에 따라 향후 VPP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산업성과 일본 기업은 VPP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증사업을 추진 중으로 VPP 관련 신규 비즈니스도 확대될 전망이다.

일본은 지난 2016년부터 ‘수용가 측 에너지자원을 활용한 VPP 구축 실증사업’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해 VPP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실증사업은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면서 50MW 이상의 전기차 및 ESS를 포함한 에너지자원을 VPP를 통해 제어하는 기술을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에너지사업 고도화’와 전력도매가격에 연동한 가격변동제를 도입해 전기차 충전을 저렴한 시간대로 유도하는 ‘실증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일본 통신회사 NTT는 실증사업 통해 지금까지 에너지자원 중개사업자로서 약 1600대의 ESS 자원을 모았다. 2020년에는 ESS 자원을 더욱 확대하고 전력수급조정 정밀도를 향상해 수급조정시장 개설에 대응할 방침이다.

‒ VPP 실증사업을 실시 중인 전력관리회사 Eneres(KDDI와 J-Power 공동출자회사)는 신전력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력 조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2021년 4월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신전력사업자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대규모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소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만 보유하고 있어 조정 전력을 다루는 VPP 사업 참가가 용이하지 않다. 이같은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VPP 사업 참가자가 확대되면 수급조정시장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일본의 전력사업은 발전부문과 소매부문은 자유화됐으나 거액의 설비투자가 필요한 송・배전부문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이유로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 받은 일반 송・배전사업자가 각 공급구역의 주파수 조정과 수급 조정을 담당하고 있다.

일반 송・배전사업자들은 주파수 조정과 수급 조정에 필요한 여분의 예비전력(조정 전력)을 개별적으로 각 공급구역 내에서 공모를 통해 조달하고 있다. 또한 필요한 조정 전력량의 파악과 이의 조달에 대해 세부적으로 결정하는 역할은 일반 송・배전사업자의 ‘중앙급전지령소’가 지역별로 담당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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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1, 2020 at 07:4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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