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합우승 포수 잡았다! 장성우와 4년 42억원에 FA 계약 [오피셜] - MSN

[OSEN=이후광 기자] 통합우승 포수 장성우(32)가 KT 위즈에 남는다.

KT는 20일 "장성우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8억원, 총연봉 20억원, 옵션 최대 4억원을 포함한 총액 4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생애 첫 FA 계약을 체결한 장성우는 지난 2008년 롯데 1차 지명으로 입단 후 2015년 KT로 이적하며 데뷔 첫 단일시즌 100경기 출전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로도 매년 100경기 출전하는 등 팀의 주전 포수로 거듭나며 2021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프로 통산 10시즌 기록은 974경기 타율 2할5푼7리 662안타 71홈런 388타점을 기록했다.

KT 이숭용 단장은 “통합 우승의 주역인 장성우와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장성우는 탁월한 투수 리드 능력을 바탕으로 KT의 젊은 투수진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기여했고, 타석에서도 꾸준히 중장거리포를 생산하는 등 공수겸장 포수다. 앞으로도 팀의 중심이 돼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성우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KT는 내 프로 생활에 있어 전환점을 마련해준 구단으로, 늘 감사한 마음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올 시즌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그치지 않고, 내년 시즌에도 함께 우승한 멤버들과 팬들에게 디팬딩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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