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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 앞에서 한국전력이 꺼낸 비장의 카드, 김광국 선발[현장톡톡] - 더스파이크


한국전력이 ‘천적’ 우리카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비장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한국전력은 2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우리카드전이 예정돼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1, 2라운드 우리카드전에서 0-3, 1-3으로 패한 바 있다. 뿐만 아니다. 직전 시즌 5, 6라운드 상대전에서도 패하면서 우리카드전 4연패를 기록 중이다. 2018-19시즌부터 유독 우리카드만 만나면 고전했다. 상대전 5연패, 7연패까지도 당했다.

한국전력은 변화를 꾀했다. 선발 세터를 바꿨다. 장신 세터로 꾸준히 선발로 나선 황동일이 아닌 김광국을 투입한다. 2020년 삼성화재에서 한국전력으로 이적한 바 있다. 최근 교체로 투입돼 제 몫을 해냈고, 우리카드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김광국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장 감독은 “황동일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어서 김광국이 선발로 들어간다. 또 황동일 패턴이 읽히는 것 같아서 김광국을 투입해 다른 패턴으로 승부를 걸 생각이다”고 힘줘 말했다.

황동일의 체력 안배와 동시에 우리카드전 연패 탈출을 노리는 한국전력이다.

장 감독은 “올 시즌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 우리카드다. 상대성이 있다. 작년에도 그랬다. 상대성을 깨기 위해 준비를 잘하고 왔다”면서 김광국에 대해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삼성화재 이전에 우리카드에 오래 있기도 했다. 장충체육관에서도 배구를 오래 했다. 체육관 탓은 안할 것 같다. 최근 2경기 교체로 들어와서 잘 풀어줬기 때문에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김광국에게 한 마디를 했다. 그는 “끝날 때까지 코트에 있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친정팀’ 우리카드를 만나는 김광국이 한국전력에 승리를 안길 수 있을까.

현재 10승5패(승점 27)로 3위에 랭크된 한국전력은 선두 탈환까지 바라본다.

사진_문복주 기자

[ⓒ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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