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 레전드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유망주 안수 파티(18)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티와의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은 파티와의 계약을 2027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아웃 조항은 10억 유로(약 1조 3,670억 원)로 정해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2002년생 파티는 불과 18세의 나이지만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하나다. 2012년 라 마시아에 입단해 2019년 16세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현재 그는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고 있으며, 팀에서 가장 밝은 미래를 가진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페드리에 이어 파티까지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이끌어 갈 월드클래스급 유망주들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치명적인 무릎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떠났던 파티는 얼마 전 그라운드로 복귀에 성공했다.
시즌 개막에 앞서 메시의 등번호를 물려받으며 화제를 모았던 파티는 부상에서 돌아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말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파티는 투입 10분 만에 복귀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무려 '323일'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파티는 "승리해서 기쁘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이며,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 한다" 클럽을 향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가 파티에게 거는 기대감은 상당하다. 올여름 새로 합류한 멤피스 데파이가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그 외에는 이렇다 할 자원이 없기 때문이다. 야심 차게 영입한 루크 더 용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으며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와 우스만 뎀벨레는 부상으로 이탈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경우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으며 3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오랜 시간 활약을 바라는 건 무리다.
파티 역시 치명적인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부활을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파티는 오는 24일 축구계 최고의 라이벌 매치라 일컫는 '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득점을 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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