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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3위 삼성, 역전 재역전 '시소게임' 끝에 선두 kt 격침 - KBS뉴스

3위 삼성, 역전 재역전 ‘시소게임’ 끝에 선두 kt 격침
입력 2021.08.28 (22:16) 연합뉴스
최근 2연패로 주춤했던 삼성 라이온즈가 단독 1위 kt wiz의 덜미를 잡았다.

삼성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 방문경기에서 6-5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3위 삼성은 이 승리로 2위 LG 트윈스와 승차를 1.5게임으로 유지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반면 3연승을 달리다 일격을 당한 1위 kt는 LG에 2.5게임 차로 쫓겼다.

양 팀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최채흥이 모두 초반 부진을 보였다.

삼성은 1회초 구자욱의 2루타와 볼넷 2개로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고, 김동엽이 내야안타, 이원석은 몸맞는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뽑아 2-0으로 앞섰다.

삼성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데스파이네의 폭투와 공을 잡은 포수 허도환의 악송구가 이어지는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났다.

kt는 공수 교대 뒤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황재균과 재러드 호잉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려 3-4로 따라붙었다.

이후 소강상태였던 경기는 7회부터 다시 출렁였다.

kt는 7회말 사사구 3개로 엮은 1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쳐 4-4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폭투를 틈타 5-4로 역전했다.

그러나 삼성은 8회초 역시 1사 만루에서 대타 강한울이 우전안타를 날려 5-5 동점을 만들었고 역시 대타 강민호는 중견 희생플라이를 쳐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9회초 등판한 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즌 29세이브(2패)째를 올렸다.

케이시 켈리와 에릭 요키시가 격돌한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3-2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이형종이 좌익 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후 LG는 키움 선발 요키시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6회말까지 1-0의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갔다.

LG 선발 켈리에게 단 1안타로 꽁꽁 묶였던 키움은 7회초 송성문이 볼넷, 윌 크레익은 중전 안타로 1사 1, 3루의 기회를 잡은 뒤 박병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 변상권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LG는 7회말 이형종의 우전 안타에 이어 이재원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려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저스틴 보어가 수비 시프트를 깨고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여 LG는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재역전에 성공한 LG는 8회초 김대유, 9회초 정우영을 투입해 마무리투수 고우석에게 휴식을 주고도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켈리는 7이닝 4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5패)째를 따냈다. 반면 리그 다승 1위인 요키시는 6패(12승)째를 당했다.

SSG 랜더스는 인천 홈경기에서 홈런 4방을 몰아치며 KIA 타이거즈를 12-4로 대파했다.

최근 6연패의 사슬을 끊은 6위 SSG는 승률 5할(45승 45패 4무)에 복귀하며 이날 패한 5위 NC 다이노스에 1게임 차로 다가섰다.

KIA는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이 SSG 선발 윌머 폰트를 상대로 우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1사 후 김태진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SSG는 2회말 1사 1, 2루에서 최지훈의 2루타로 1-1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고종욱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4-1로 역전했다.

기세가 오른 SSG는 최주환이 3회 솔로홈런, 5회에는 투런홈런을 잇달아 쏘아 올려 7-1로 달아났다.

KIA는 7회초 2사 1, 2루에서 박찬호가 2타점 2루타, 최원준은 중전 적시타를 날려 4-7로 추격했다.

그러나 SSG는 8회말 대타로 나선 최정이 3점 홈런을 날린 데 이어 오태곤도 투런포로 뒤를 받쳐 단숨에 12-4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대전에서는 꼴찌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9-1로 물리쳤다.

NC는 3회초 김주원의 2루타에 이어 최정원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한화는 5회말 2사 2루에서 에르난 페레즈의 좌전안타와 최인호의 2루타가 터져 2-1로 역전했다.

6회말에는 2사 후 조한민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린 한화는 7회말 페레즈의 2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 7-1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에도 1사 만루에서 최인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닉 킹험은 7회까지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4패)째를 수확했다.

7∼8위가 맞붙은 부산에서는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0-10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산은 1회초 양석환이 만루홈런을 터뜨리는 등 대거 6점을 먼저 뽑았다.

2회에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2점 홈런을 날린 두산은 8회까지 10-5로 크게 앞서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다.

그러나 롯데는 9회말 전준우와 김재유의 2루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4점을 만회해 9-10까지 추격했다.

롯데는 계속된 2사 3루에서 손아섭이 두산 마무리 김강률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날려 기어코 무승부를 만들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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