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선수가 콘테 신임 감독 데뷔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감독이 바뀔 때마다 첫 골을 신고한게 벌써 세번째입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명장 콘테 감독의 데뷔전에서 손흥민은 의욕이 넘쳤습니다.
첫 골의 주인공도 손흥민이었습니다.
전반 14분 모우라의 슈팅이 상대팀 선수들을 맞고 흘러나오자, 재빨리 달려 들어 오른발로 정확하게 밀어넣었습니다.
시즌 5호골이자 콘테 감독 체제에서의 첫번째 골.
손흥민은 2년 전 무리뉴 감독의 첫번째 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승리를 안겼고, 전임 누누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지난 8월 맨시티전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콘테 신임 감독에게도 1호골을 선물하면서 존재감을 제대로 뽐냈습니다.[손흥민/토트넘]
"감독이 중간에 바뀌는 건 슬픈 일이긴 해요. 그래도 세계 최고 명장 중에 한명이잖아요. 많은 걸 배워서 지금보다 더 발전하고 싶고, 정말 기대됩니다."
손흥민의 득점 때 잠시 기쁨을 나타냈던 콘테 감독은 이후엔 더 이상 웃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긴 했지만, 전반 28분만에 세 골을 몰아치며 여유있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던 토트넘은 전반이 채 끝나기도 전에 두 골을 내주면서 크게 흔들렸습니다.
후반엔 중앙 수비수 로메로까지 퇴장당하면서 다 잡았던 승리마저 놓칠 뻔 했습니다.
결국 힘겹게 이기긴 했지만 콘테 감독에겐 문제점만 더 돋보인 경기였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정말 미친 경기였어요. 전 이런 경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 팀은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모두 많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김민재는 로열 앤트워프전에서 무실점 수비를 이끌며 팀에 유로파리그 첫 승을 안겼고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홍현석은 컨퍼런스리그에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권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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