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유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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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3RD 단독 6위로 순위가 밀린 임성재 |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셋째 날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순위 하향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7,25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3라운드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단독 선두 애덤 셴크(미국. 18언더파)에 3타차 단독 6위로 5계단 순위가 밀렸다.
2라운드 13언더파 공동 2위에 포진했던 셴크는 이날 5타를 줄이며 단독 2위 매트 울프(미국, 17언더파)에 1타차 선두로 나섰다.
2번 홀 약 8m 칩인 버디로 3라운드 첫 버디를 낚아낸 임성재는 기분 좋은 출발을 선보였다. 하지만 9번 홀까지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주고받은 그는 전반 1타를 줄이는데 그쳤고 후반 역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를 기록했다.
3라운드 1타를 줄인 임성재는 파 온(레귤러 온) 14홀 성공률에 비해 좀처럼 그린 위 퍼트가 따라주지 않았다. 쓰리 퍼트가 4개로 기록된 그는 그린 위 플레이가 순위 하향에 주원인이 됐다.
특히, 아이언이 흔들리며 세컨이나 써드 샷이 그린을 지나치는 거리감으로 샷의 난조를 동반했고 파4 4번 홀과 파5 13번 홀 파 온을 놓치며 투 퍼트 보기를 범했다.
2021~2021시즌 첫 출전한 샌더슨팜스챔피언십 공동 31위로 출발한 임성재가 대회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상승세를 최종라운드 다시 한번 더 일궈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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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3라운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애덤 셴크 |
한편, 3라운드 5타를 줄이며 1타차 단독 선두로 나선 셴크는 PGA 지난 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순위 125위로 올해까지 시드가 있는 무관의 선수다.
2017년 링컨 랜드 선수권대회(콘페리 투어) 우승한 그는 세계 랭킹 207위로 시즌 개막전 공동 51위를 기록했지만 샌더슨팜스 챔피언십에선 컷 오프됐다.
지난 시즌 33개 대회 출전해 10차례 컷 탈락한 셴크는 존디어 클래식과 바라쿠다 챔피언십 순위 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 2019년 3M 오픈 우승한 울프는 이날 335. 4야드로 드라이버 비거리를 자랑하며 3라운드 6타를 줄였다. 전날 공동 6위에 자리했던 그가 4계단 순위 상승하며 최종라운드 투어 통산 2승에 도전한다.
페덱스컵 포인트 1위 샘 번즈(미국. 16언더파) 공동 3위를 전날 공동 6위였던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 이상 11언더파)는 공동 10위로 순위가 밀렸다.
디펜딩 마틴 레이어(스코틀랜드. 11언더파)는 공동 15위를, 강성훈(34), 이경훈(30. 10언더파)은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지난 1996년 10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한 대회로 유명하다.
당시 우즈는 1993년 이 대회 우승한 데이비스 러브 III를 제치고 PGA 투어 첫 우승을 기록했고 그해 올해의 스포츠맨과 PGA 투어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1997년 4월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거두며 21세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했다.
38년 전인 1983년에 설립된 이 대회는 매년 10월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에서 열리는 PGA 투어 골프 토너먼트다.
유동완 기자 golfyoo@thegolftimes.co.krhttps://ift.tt/3arED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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