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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승 앞두고 4번 멈칫한 kt…SSG와 2-2 무승부 - 연합뉴스

kt wiz 선수단
kt wiz 선수단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마법사 군단' kt wiz가 4번째 도전에서도 '아홉수의 저주'를 풀지 못했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kt의 승리 시계는 또다시 59승에서 멈춰 섰다. 지난 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9승째를 거둔 이후 이날까지 4경기에서 3무 1패다.

kt는 선발 배제성의 눈부신 역투를 앞세워 8회초 2사까지 2-1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60승 선착까지 아웃카운트 4개를 남겨놓고 SSG 최정에게 통한의 동점 솔로포를 허용했다.

kt는 8회말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허도환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지독한 아홉수에 시달리는 kt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SSG와의 더블헤더에서 다시 한번 60승 고지 등정에 나선다.

1회말 2사 만루, 3회말 무사 만루의 찬스를 날린 kt는 세 번째 기회만은 놓치지 않았다.

kt는 4회말 1사에서 장성우와 신본기의 연속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조용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SSG 두 번째 투수 박민호는 아웃카운트 1개만 챙기고 2실점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kt 선발 배제성의 구위에 꽁꽁 묶였던 SSG는 7회초 배제성의 갑작스러운 제구 난조를 틈타 추격을 시작했다.

SSG는 한유섬의 중전 안타 이후 배제성의 연이은 폭투와 볼넷으로 1사 1, 3루 기회를 엮어냈다.

kt는 투수를 박시영으로 교체했으나 박성한이 좌전 적시타를 쳐내 1점을 따라붙었다.

1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기 위해 kt는 8회초 2사에서 마무리투수 김재윤을 조기에 투입했다.

하지만 SSG 최정이 김재윤의 초구 직구(141㎞)를 통타해 좌월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kt는 8회말 배정대의 안타, 유한준과 재러드 호잉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를 맞았다.

하지만 허도환이 SSG 마무리투수 김택형에게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나며 절호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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