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심상민 크로스→조규성 완벽골, 김천 찾은 벤투 감독 눈도장 - Goal.com

벤투 감독이 김천을 찾은 가운데 심상민과 조규성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골닷컴, 김천] 이명수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김천종합운동장을 찾았다. 벤투 감독 앞에서 심상민과 조규성은 번뜩이는 플레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천상무는 5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10라운드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한 경기 덜 치른 안산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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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장에는 벤투 감독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벤투 감독과 함께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 페드로 페레이라 피지컬 코치와 동행했다. 벤투 감독은 부산을 지휘하는 페레즈 감독과 인연도 있다. 벤투 감독은 오는 6월 한국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을 앞두고 선수들을 관찰하기 위해 김천을 찾았다.

벤투 감독 앞에서 심상민과 조규성이 번뜩였다. 심상민은 후반 13분,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조규성이 수비 사이를 뚫고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만들었다. 김천은 조규성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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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이 뽑을만한 선수는 부산보다 김천에 많았다. 이날 경기에 뛴 정승현은 종종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던 중앙 수비수이다. 주장 완장을 차고 나와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한 심상민도 대표팀에 갈만한 자원이다. 특히 벤투호는 홍철이 부상으로 이탈해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이고, 왼쪽 측면에 대안을 찾아야 한다. 최근 중앙 수비수로 나오고 있는 이명재도 본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다.

골키퍼 구성윤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구성윤은 오는 주말 부천과의 원정경기부터 골문을 지킬 것으로 알려졌다. 결승골의 주인공 조규성은 A대표팀이 아닌 올림픽 대표팀에 뽑힐 만한 선수이다. 하지만 벤투 감독 앞에서 기분 좋은 득점포를 신고했고, 김천 입대 후 첫 골을 터트리며 향후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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