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창원 LG의 경기. 당시 LG 현주엽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사진=뉴스1 |
현주엽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부 시절 단체 얼차례를 준 적은 있었지만 개인적 폭력은 절대로 없다는 취지의 글을 남겼다.
현씨는 "운동선수들에게 기강이 엄격했던 것이 사실이고 당시 주장을 맡았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얼차례를 줬던 일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후배들에게 매우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다만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며 "언론을 통해 K씨가 폭로한 내용도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폭로 글에 대해 "제가 폭력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씨는 "악의적인 모함을 통해 억을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려 한다"고 밝혔다. 또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민형사상의 책임도 물을 것도 밝힌다"고 말했다.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의 학폭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H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2년 후배라고 본인을 소개한 K씨는 학창시절 H씨가 후배들에게 괴롭힘과 폭행을 행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앞으로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이 글은 온라인에서 확산돼 논란이 커졌고, H씨가 국대 출신 농구선수 어머니와 사업을 하신 아버지가 있다는 정보에 현주엽이 당사자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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