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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도 코로나19 감염 발생…조제 모리뉴 "그들에게 실망했다" - 한국일보

라멜라·로 셀소·레길론, 성탄절 파티로 방역 수칙 위반

영국 본머스에서 열린 토트넘과 본머스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경기에서 경기장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볼을 소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손흥민(28)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설이 돌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의 축구칼럼니스트 던컨 캐슬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에릭 라멜라와 지오바니 로 셀소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고 적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바로 앞둔 시점이었다. 두 선수는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라멜라와 로 셀소는 지난달 말 크리스마스 기간에 파티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두 선수와 함께 토트넘의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과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마누엘 란지니가 참석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파티 후 팀 훈련에 참여한 뒤 지난달 28일 울버햄튼전을 뛰었다. 당시 레길론은 선발 출전했고, 라멜라는 교체로 나왔다. 토트넘은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매우 실망했다. 규칙에 예외는 없다. 내부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팀은 이 선수들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모리뉴 감독은 "화나기 보다는 그들에게 실망했다. 우리는 이 이슈에 대해서 어떻게 접근한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들에게 실망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레길론에 대해는 "놀랍다. 나는 그가 이번 크리스마스를 혼자 보낸다고 말해서 특별한 선물을 보내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그는 혼자가 아니었다"라고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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